불교신문사 인터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05 13:28 조회3,144회 댓글0건본문
양) 9월5일 불교신문사 여태동기자와 함께 조계종 원로의원 인터뷰를 봉행하다.
불교신문사 인터뷰
1. 오대산 월정사의 어른으로 산을 지키고 있으신데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 2018년 무술년은 600년만에 오는 황금 개띠의 해에 평창동계올림픽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과 폭우와 폭풍과 또 대한불교 종계종 총무원 종단 사태등으로 인하여 더욱 참회하고 기도드리며 열심히 정진하고 있습니다.
2. 불교계가 요즘 좀 혼란스럽습니다. 원로의원으로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종교자와 성직자가 국가와 국민의 지도자와 시민사회 단체 지도층을 계도하고 인도하며 가르쳐야 될 종교자와 성직자가 무술년 2018년 촛불혁명에 의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케 수행하여 왔으며 종교을 갖지 않은 국민들과 다른 종교를 신봉하는 국민들에게 피해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 시대에는 탈 종교와 또 종교의 소멸시대에 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계종 불교 종단은 국민들의 눈높이를 생각하고 국가 사회의 지도자로서 국가를 생각하고 국민을 보호하고 이롭게 하는데 지속가능하고 보편 타당성을 갖춘 도덕과 인격의 소유자 이어야 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하여 금번 종단 사태는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러우며 원로의원으로써 국민들에게 참회를 드립니다.
3. 종단이 바람직하게 발전하려면 출가와 재가는 어떻게 해야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하는지요?
--- 초대종정 한암 대종사께서는 왜정시대에 불교가 억압되고 또한 왜곡되고 국가 문화재가 일본으로 반출되는등 당시의 불교계는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기 보다는 일본의 불교말살 정책에 대하여 항거하거나 포교하고 국가의 앞날을 생각하지 않는 것을 보시고 강남 봉은사 조실 소임의 직책과 상궁들의 공양을 거절하시고 오대산 상원사에 바루. 가사와 장삼. 주장자만을 들고 「녕위장종학(寧爲藏蹤鶴) 삼춘교어앵(三春敎語鶯)」“천추에 자취를 감춘 학이 될 지언정 말 잘하는 앵무새는 배우지 않겠노라” 서원하시고 오대산 상원사에서 평생동안 산문 동구밖을 나가지 않으시고 오직 수행과 포교와 후학을 가르치는데 정진 하셨습니다. 36년 동안의 식민지 사회에서 한국불교를 구하신 종정스님입니다. 이러한 사상과 수행을 표본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4. 요즘 출가인구도 많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어른스님 출가시절과 많이 여건이 다른데 당시는 어떠했나요?
--- 지금 우리사회는 인구감소와 종교자와 성직자의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출가자는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월정사에서는 단기출가학교와 템플스테이와 동계/하계 수련대회 등을 통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월정사는 명상센터를 준공하고 21세기 새로운 불교의 페러다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5. 은사스님(희찬스님)은 어떤 분이셨고 어떤 의미심장한 가르침을 주셨는지요?
--- 월정사 중창주 만화 희찬스님은 초대종정 방한암 스님의 슬하에서 평생을 시봉하였으며 1950년 6.25사변으로 아군에 의하여 전소된 월정사를 복원하는데 갖은 고통과 인내속에서 오늘의 월정사가 있게 하였으며, 인욕보살이시며, 오대산 월정사의 정신과 사상의 표본과 성인 이셨습니다.
6. 월정사본사와 말사에 계시면서 어떤 포교활동을 하셨는지요? 후학들에게 포교방법에 대한 노하우도 전해주시지요.
--- 동해 두타산 삼화사 원주 치악산 구룡사 대전 계룡산 자광사 가야산 해인사 팔만대장경 장주소임을 보면서 느끼는 바입니다. 지금 한국사회는 4차산업혁명과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앞두고 있으며, 불교 신도수의 감소 출가자의 감소 탈 종교사회와 종교소멸시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행자는 불교를 포교하는데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찾아가는 불교 국민의 가정과 직장에 찾아가고 심방하여 불교를 포교하는데
적극적으로 매진하여야 합니다.
두 번째 보탬을 주는 불교 불교포교산하 스님이나 주지등은 국민과 중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이익에 되겠끔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편에 서서 원력을 세워서 기존 국민생활
과 사상에 더하기 셈법의 안심인명 정신을 계도하여야 합니다.
세 번째 수행하는 불교 우리 스님들은 수행을 중심으로 포교하며 생활하여야 합니다.
1,600년 전통의 한국불교의 수행 패턴과 금번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산지승원
으로 지정을 받으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항상 수행의 근간을 두면서 흐트러짐 없는
위의와 자세와 행동으로 국민들에게 감흥과 감동을 느끼게 하여야 합니다. 엣말에
사호고산(似虎靠山)이란 말이 있는데 호랑이는 산을 의지하여야 하고 수행인은
수행에 의지하여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7. 어른스님과 10.27 법난은 무척 관계가 깊은 걸로 아는데 아픈 과거지만 회상해 주시고 여기에 대해 어떤 교훈을 가져야 하는지요
--- 10.27 불교법난의 현장에서 고문과 고초를 받고 지금도 다리의 통증과 아픔을 느끼고 있는데 이 사건도 국가의 책임도 있지만 불교내부의 수행정신의 자성도 필요합니다. 항상 국가권력이나 다른 정치 집단에서는 불교와 종교를 또한 성직자를 국가권력의 입맛에 맞게 구속하고 집행하고 처리하는데 한국사회는 익숙하여 있습니다. 10.27불교 법란과 당시의 삼청교육도 국가를 운영하는 정치가들이 불교와 스님을 정치도구화 한 것이며, 불교를 말살하기 위한 계획이었다고 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