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도량참법(慈悲道楊慘法) 제五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음성 작성일13-07-07 17:04 조회3,785회 댓글1건본문
또 출가한 사람이 혹 학업을 같이 닦고, 혹은 스승을 함께섬겼던 이의 지위가 올라가면 문득 진심을 품어 예전 부터그가 지혜를 익혀온 것을 말하지 않고 그에게는 복덕이 있고 나에게는
선근이 없다고 하면서 망상심으로높다 낮다는생각을 내고 싸움을 일삼아 화합하지 못하고 다른이는 후하게 대하고 저는 박하게 대할줄을 모르고 서로서로 혐의하여 자기의 허물은 알지 못하고
다른이의 잘못만 말하며혹은 三독심으로 서로 비방하여 충성한 마음도 없고 공경하는 뜻도 없나니 어떻게 자신이 부처님 계율을 위반한 것을 생각하리요.
내지 큰 소리와 거치른 말로 서로 꾸짖으며 스승의 교훈을조금도 믿지않고 상 중 하 좌가 각각 원한을 품으며 원한을 품은 탓으로 서로 시비를 자아 내나니 이같이 악도중에는 원한의 대상이 많으니
시비와 원결은 모두 우리들의 스승과 제자와 함께 공부하는 도반에게 있다 하리니 상 중 하좌에게 원한의 마음을 내면 대상이 한량 없느니라.그러므로 경에 말하기를 (이세상에서는 조금만 미워하여도내생에는 점점 심하여 큰 원수가 된다)하였거든 하물며 종신토록 일으킨 악업이리요.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이여 우리가 어느때 어느세상에서스승이나 상 중 하 좌에 대하여 원결을 맺었는지 모르나니이러한 원결은 무궁무진하며 형상이 없는 대상인지라 기한도 없고 겁수(怯數)도 없으며 고통을 받을때는 참고 견딜수없느니라.
그러므로 보살 마하살은 원수다 친하다는 마음을버리며 그러한 생각을 떠나 자비한 마음으로 평등하게 섭수하느니라.우리가 오늘 보리심을 발하고 보리원을 세웠으니 마땅히보살행을 행하며
四무량심과 六바라밀과 四홍서원과 四섭법을 부처님과 보살의 본행과 같이하여 우리는 원친이평등하고 일체 무애함을 익히며 오늘부터 보리에 이르도록서원코 일체 중생을 구호하여 구경의 일승에 이르러야 하느니라.
댓글목록
원행스님님의 댓글
원행스님 작성일관음성 신도님 폭염과 더위, 장마에도 소승의 홈피 경전 공부 를 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