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도량참법 (慈悲道楊懺法) 제 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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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음성 작성일14-12-10 16:00 조회4,180회 댓글1건본문

三三, 경념무상 (警念無常)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이여 우리들이 이미 六도를 위하여 예참하고 발원하였으니 이제는 모름지기 세상이 무상함을 각오할 것이니라. 三세의 죄와 복은 원인과 결과로 생기는 것이니 측은한 마음이 있어 서로 막히지 아니하며 항상 생각 하기를
(그림자와 매아리 같아 서로 부합하지마는 북호(北胡)와 남월(南越)같이 현격하리라.) 할것이며 선과 악의 관계는 어길수 없느니라. 바라건대 대중들은 이 무상함을 각오하고 부지런히
행업을 닦아 스스로 몸을 도와야 하고 노력하기를 계을리 하지 말아야 하느니라.지혜 있는이는 가령 천만억년을 두고 五욕락을 받더라도 필경에는 三악도의 고통을 면하지 못하는것을 항상 탄식하느니라.
하물며 우리는 백년에 반도 못사나니 이렇게 촉박한 세월에 어떻게 너그러움을 얻겠는가. 또 세간은 환상이며 의혹이니 마침내는 없어지는 것이어서 있는것은 없어지고 높던것은 떨어지며 모이면 헤어지고 나면 죽는 것이니라. 부모 형제와 처자 권속의
사랑이 뼈에 사무치나 목숨을 버릴적에는 서로 대신 할수없으며 고관 대작과 부귀 영화와 돈과 보물도 사람의 수명을 연장할수 없고 또 말이나 음식으로 청탁하여 벗어날 수도 없는 것이니 형상이 없는 상태를 누가 능히 머물게 하겠는가.
경에 말하기를 (죽는 것은 없어지는 것이니 숨이 끊어지고 정신이 떠나가면 몸뚱이는 쓸쓸 하여져서 사람이나 물건이 한 가지 계통이라 나는 이로서 죽지 않는이가 없으며 목숨이 끊어질 적에는 무한한 고통을 받나니 내외 六친은 둘러앉아 통곡하고 죽는이는황황 하여 의지할데를 모르느니라.
신체가 허냉(虛冷)하며 기운이 끊나려 할때 평생에 지은 선악의 업보가 눈에 가득한데 선한일을 한이는 천신이 보호하고 악한일을 한이는 우두 옥졸이 몰아 가나니 옥졸과 나찰은 조금도
용서가 없고 부모와 효자도 서로 구원할수 없으며 남편과 아내 사이의 은혜와 사랑도 마주보면서 끊어 지나니 바람같이몸을 오려낼 적에 그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느니라.
그때에 죽는이는 간담이 마디마디 찢어지고 한량 없는 고통이 한꺼번에 모여 들거든 정신이 산란하여 취한듯 미친듯 할때에 그제서야 한생각 선한 마음을 일으켜 털끝만한 복을 지으려 한들 한탄이 마음속에 있으나 다시 어찌할수 없나니 이런 고통을 누가 대신할수 있으리요.) 하였다.
열반경에 일렀으되(죽은 이는 험난한 곳에서 양식은 없고 갈길은 먼데 동행자는 없으며 밤낮으로 가지마는 끝이 없고 깊고 어두워 광명이 없으며 들어가도 막는 이가 없고 도달하고도 벗어나지 못하나니 살아서 복을 닦지못하면 죽어서는 고통받는 곳으로 가게 되어 괴롭고 신산함을 고칠수 없나니 이는 악(惡)이사람을 두렵게 하는 것이라) 하였느니라.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이여 생사의 과보는 고리 같아서 끝이 없으며 고혼이 혼자 가는데 보는 사람도 없으니 찾을 사람도 없고 의지할 물건도 없느니라. 오직 노력하여 수고 로움을 무릅쓰고 괴로움을 참으며 四무량심과 六바
라밀을 부지런히 닦아서 여러 갈래로 혼자 다니는데 자량(資糧)을 삼을 것이요. 강건하다고 안심할것이 아니니 각각 지극한 마음으로 다 같이 간절하게 五체투지하고 세간의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할지니라.
지심귀명례 미륵불彌勒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다문해불多聞海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지화불持華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불수세불不隨世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희중불喜衆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공작음불孔雀音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불퇴몰불不退沒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단유애구불斷有愛垢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위의제불威儀濟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무동불無動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제천유포불諸天流布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보보불寶步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화수불華手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위덕불威德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파원적불破怨賊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부다문불富多聞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묘국불妙國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화명불華明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사자지불師子智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월출불月出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멸암불滅闇佛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사자유희보살師子遊戱普薩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사자분신보살師子奮迅普薩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무변신보살無邊身普薩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지심귀명례 관세음보살觀世音普薩 부처님께 엎드려 절하옵니다.
또, 시방의 다함없는 모든 三보께 귀의하옵나니 원컨대 자비력으로 가피하고 두호하소서. 바라건대 오늘 이 도량에서 함께 참회하는 이들이 금일부터 보리에 이르도록 모든 죄의 원인과
무량한 괴로운 과보가 모두 제멸하고 번뇌의 맺힌 업이 필경까지 청정하여 여러 부처님의 법회에 항상 참여하며 보살도를
행하여 자재하게 태어나되 자비희사와 六바라밀을 말씀한대로 수행하며 四무애변과 六신통이 모두 만족하며 백천삼매가 한 생각에 앞에 나타나서 모든 총지문(總持門)에 들어가지 못함이 없으며 빨리 도량에 올라가서 등정각을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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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스님님의 댓글
원행스님 작성일관음성 신도님 신병은 쾌차하셨는지요. 오대산은 눈이오고 있습니다. 동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신병 쾌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경전공부를 관음성 신도님의 신병으로 인하여 많이 늦어졌는데 한꺼번에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