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은 불교의 핵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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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처님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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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란 인도 고대말인 범어에서 따온 말인데

우리말로는 생각이요 닦는다(思惟修)

​또는 고요히 생각한다(靜慮)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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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생각한다는 것을

정(定)과 혜(慧)의 등지(等持)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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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이

선이 고요히 생각하고 생각하여 닦는다는 뜻이므로

이런 공부는 불교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하는 성질의 것이라고 본다.

우리들의 마음을 분류하면

네가지를 말할 수 있는데

육단심(肉團心), 연려심(緣慮心),

​집기심(集紀心), 견실심(堅實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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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단심은 우리의 육체적 생각에서 우러나는 마음이고,

​연려심은 보고 듣는데서 분별하여 내는 마음이고,

​집기심은 소위 제7식과 제8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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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망상을 내는 깊은 속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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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심은 본성으로서 이것이 부처님 마음자리다.

이 선이 추구하는 부처님 마음자리를 깨치면

생사가 없고 일체에 뛰어난 대해탈인이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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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진리의 지혜와 덕상을 갖춘

큰 성인이라고 일컫게 되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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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닭은 우주만유의 근원적 실상진리를

주체적으로 파악하였기 때문이다.